[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이 오는 2012년까지 사회적 기업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1000개를 만들기로 했다.
현대차(005380)그룹은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노동부와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주최로 열린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사회적기업 구상` 심포지엄에서 `현대차그룹의 사회적기업 지원현황 및 향후 종합지원계획`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따라 현대차그룹은 오는 2012년까지 ▲기존 사회적기업의 사업확장 및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사회적기업의 신규 발굴에 힘써 설립을 지원함으로써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1000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또 사회적기업 및 기업가의 창업과 발전에 필요한 자금줄 역할을 담당할 연 20억원 규모의 `사회적기업 육성기금`도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와함께 사회적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 내 계열사와 사회적기업간 결연을 통한 경영 자문, 노하우 전수 등을 꾀하는 `1사 1사회적기업 운동`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진행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산업구조의 고도화가 고용없는 성장의 문제를 낳고, 고령화·빈부격차와 같은 사회구조의 급변으로 사회 공공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는 문제는 우리사회가 풀어야 두 가지 큰 숙제"라고 했다.
이어 "이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사회적기업의 역할, 다시말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다양하고 충분한 사회서비스의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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