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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담배인삼공사 신규편입, LGEI 제외(상보)

강종구 기자I 2002.11.15 08:18:50
[edaily 강종구기자]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은 2002 분기별 정기 지수검토에서 MSCI기준지수에서 한국의 담배인삼공사(33780)를 새로 편입하고 LGEI(02610)를 제외한다고 14일 발표했다.

MSCI는 또 한국을 종전과 그대로 이머징마켓으로 분류했다. MSCI 정기 지수변경을 앞두고 전문가들은 한국이 선진국 증시로 분류될 가능성을 제기했었다. MSCI는 이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기준지수에 신규 편입된 종목은 담배인삼공사 외에 미국의 앤섬, 그리스의 OPAP, 대만의 셀룰러 코퍼레이션 등 4종목이다. 또 LGEI를 포함한 24개 종목이 지수구성종목에서 제외됐다.

지수에서 제외된 종목은 미국이 AES 코퍼레이션, 미란트 코퍼레이션 PMC-시에라 등 9개 종목으로 가장 많고 영국과 노르웨이에서 각 4종목이 탈락됐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브라질 등에서도 각 1개 종목이 제외됐다.

일본은 새로 편입되거나 제외된 종목이 없었다.

이번 지수편입변경은 MSCI가 지수산정방식을 시가총액기준에서 유통주식비율 방식으로 바꾼 이후 두 번째 정기 분기별 검토로 변경된 내용들은 오는 29일 정규장 마감 이후부터 적용된다.

지난 8월 정기변경 당시에는 현대모비스(12330)가 신규편입된 바 있다.

MSCI 지수는 약 5000억달러의 글로벌 펀드가 직접 연계돼 있을 뿐 아니라 참고자료로 사용하는 펀드도 3조달러에 달할 정도로 전세계 펀드매니저들의 투자지침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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