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반도체 업종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인텔은 컴팩과 함께 새로운 서버시스템 발표를 앞두고 1% 미만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트랜스메타는 지난 주말 보통주의 85%가 규제에서 풀리고 도시바 노트북 컴퓨터에 프로세서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 호재가 돼 거래량 폭증과 함께 주가도 24%나 올랐다. 또한 니드햄&컴퍼니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으나 마이크론의 주가는 2.6% 상승했다.
그러나 로버트슨스테픈스의 애널리스트인 에릭 로드도이치는 "제한된 수요로 반도체 가격이 한 주동안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말해 업종의 전반적인 약세를 부추켰다.
램버스가 7% 이상 하락한 것을 포함해 KLA텐커, 테러다인, LSI로직 등이 약세를 보여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33% 내렸다.
컴퓨터 관련 업종도 델컴퓨터가 4,000명 감원을 발표한 것에 영향을 받아 약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DKW의 애널리스트인 스테픈 듀브는 "산업의 가격인하와 허리띠 졸라메기가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첫번째 소매 상점을 개점한 애플이 소폭 하락했고 인텔과 서버기술 제휴를 발표한 컴팩도 2% 이상 내렸다. 이밖에 IBM과 델컴퓨터가 강보합세를 보인 반면 게이트웨이와 휴렛팩커드가 하락해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0.91%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