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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반격도 못 뒤집었다...유주상, 11개월 만의 UFC 복귀전서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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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9.20 09: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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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웰 주니어에 1대2 판정패
UFC 2연패, 통산 9승 2패 기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좀비 주니어’ 유주상이 11개월 만의 UFC 복귀전에서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유주상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UFC 331 언더카드 페더급(65.8㎏) 경기에서 마이클 애스웰 주니어(미국)에게 1-2 판정패했다. 부심 1명은 유주상에게 29-28 승리를 줬지만, 나머지 2명은 28-29로 애스웰 주니어의 손을 들어줬다.

유주상. 사진=UFC
유주상. 사진=UFC
지난해 6월 UFC에 데뷔한 유주상은 같은 해 10월 다니엘 산토스(브라질)에게 TKO패한 데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UFC 전적은 1승 2패,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은 9승 2패가 됐다. 애스웰 주니어는 통산 12승 5패, UFC 2승 3패를 기록했다.

유주상은 1라운드부터 카프 킥과 앞손 잽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애스웰 주니어도 역시 카프킥으로 맞섰다. 유주상이 주먹을 뻗으면 애스웰 주니어도 오른손으로 되받아쳤다. 유주상은 상대를 넘어뜨리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오히려 떨어지는 과정에서 무릎과 주먹 공격을 허용했다.

2라운드부터 유주상의 움직임이 살아났다. 앞뒤로 빠르게 움직이며 잽을 맞혔고, 연속 펀치로 상대를 압박했다. 하지만 애스웰 주니어는 유주상을 붙잡은 뒤 몸통에 무릎 공격을 가했다. 거리가 벌어지면 다리 공격과 오른손 펀치로 맞받아쳤다. 유주상도 왼손 훅과 잽을 적중시키며 팽팽하게 맞섰다.

유주상은 마지막 3라운드에서 공격 속도를 높였다. 앞으로 나서며 연속 펀치를 뻗었다. 라운드 중반에는 애스웰 주니어를 넘어뜨리는 데 성공했다. 이후 상대 위에서 유리한 자세를 유지하며 압박했다. 팔과 어깨로 상대 목을 잡고 서브미션을 노렸지만 경기를 끝내지는 못했다. 막판 일어선 애스웰 주니어와 다시 주먹을 주고받은 뒤 종료 공이 울렸다.

전체적으로 1라운드는 애스웰 주니어의 근소한 우세, 2라운드는 접전, 3라운드는 유주상의 확실한 우세였다. 결국 부심의 채점도 2라운드에서 엇갈렸다. 유주상의 손이 올라갈 수도 있는 경기였지만 최종 판정은 애스웰 주니어의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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