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2025 CEO세미나’ 폐회사에서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최 회장은 “OI를 하려면 회사와 사업에 갖춰진 프로세스(절차)를 ‘잘 만들었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잘 작동하는지를 꾸준히 살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SK그룹이 몇 년 전부터 본원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추진하는 OI의 핵심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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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맥락에서 ‘도메인 지식(Domain Knowledge)’을 충실하게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메인 지식이란 특정 분야에 특화된 전문 지식으로, 오랜 경험과 학습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뜻한다. 최 회장은 “도메인 지식이 없는 상태로 AI만 도입해서는 일이 풀리지 않을 것”이라며 “도메인 지식을 갖춘 상태가 되어야 AI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CEO 세미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그리고 주요 멤버사 최고경영진과 임원 60여명이 참석했다. SK그룹이 지난달 10월 30일 조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며 이례적으로 새롭게 꾸려진 경영진들이 머리를 맞댔다. 최태원 회장과 CEO들은 각 사가 추진하는 사업의 OI를 지속 추진해 본원적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메모리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등을 기반으로 다가오는 AI 시대 주도권 확보에 선제 대응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 구조 재편을 통해 AI 시대에 맞게 비즈니스 코어(본질)를 변화시키는 것에도 공감했다. 안전·보건·환경(SHE), 정보보안, 준법경영 분야에 대한 역량을 끌어 올려 회사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는 것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AI 시대의 사업 전략과 SK그룹의 성공적인 AI 전환의 방향성, 각 사별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강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열띤 토의도 이어졌다. CEO들은 향후 멤버사별 AI 추진 성과와 과제 공유 및 점검을 통해 그룹 전체의 AI 실행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협업 시너지를 도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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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SK는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AI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가장 효율적인 설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자로 진화해야 한다”면서 “멤버사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파트너들과 개방적 연대를 통해 대한민국 AI 생태계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하자”고 제안했다.
SK 관계자는 “SK그룹은 OI를 통해 재무구조 안정화를 넘어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재점검하고 끌어올릴 것”이라며 “이를 통해 AI 대전환기에도 성공적이면서도 빠르게 대응하고, 국가 경제와 이해관계자들에게 지속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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