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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로빈후드, 오픈AI·스페이스X 토큰화에 11%↑…사상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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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5.07.01 03:25:19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온라인 브로커리지 로빈후드(HOOD)는 유럽 투자자를 대상으로 오픈AI와 스페이스X 등 비상장 기업 주식의 토큰화 서비스를 시작하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오후2시14분 로빈후드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1.51% 오른 92.66달러에 거래중이다. 이날 장 초반부터 오름세를 보인 주가는 오후장 들어 93달러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CNBC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품 발표 행사에서 유럽 사용자 전용 암호화폐 앱을 통해 오픈AI와 스페이스X 등 비상장주를 토큰화해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일반 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웠던 비상장 기업 지분을 누구나 주간 5일, 하루 24시간 무수수료로 매매할 수 있도록 한 첫 시도다.

요한 커브랫 로빈후드 암호화폐 부문 총괄은 “과거에는 소수만 접근할 수 있었던 자산에 이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경제적 불균형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토큰화의 핵심은 모두가 이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로빈후드가 유럽 시장 내 암호화폐 사업을 본격 확장하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미국 투자자는 해당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지만, 회사는 미국 내에서는 이더리움과 솔라나에 대한 암호화폐 스테이킹 기능을 재개했다. 이는 앞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제재로 중단됐던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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