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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모니터링 사이트인 다운디텍터(DownDetector)에 따르면, 미 동부 표준시 기준 오후 3시(서부 표준시 낮 12시) 아웃룩의 장애 보고가 급격히 증가하여 미국에서만 총 3만 5000여 건이 접수됐다. 아웃룩 장애 보고 직후 MS 365 구독 서비스 역시 2만 5000여 건의 장애 보고가 이어졌다.
MS 아웃룩은 이메일 관리 프로그램이다. MS 365는 클라우드 기반 SaaS로, 워드, 파워포인트, 아웃룩, 엑셀 등 모든 기기에서 원활하게 작성, 협업 및 공유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 특히 365 코파일럿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에 대형 언어 모델(LLM)과 비즈니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는 생성형 AI 솔루션이다. 또한 아웃룩과 관련해서는 서버에 접속이 되지 않고, MS 365는 로그인이 되지 않는다는 등의 보고가 이어졌으며, MS의 협업 도구인 팀즈(Teams)와 MS 앱스토어인 MS 스토어에서도 일부 장애가 발생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서비스들은 약 30분 만에 복구되었으며, MS는 문제의 원인으로 보이는 프로그램 코드를 원래대로 되돌려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또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계속 모니터링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태는 MS의 주요 서비스가 중단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의 안정성과 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