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비트코인은 15일(현지시간) 2주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미국 대선에서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할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CoinGecko에 따르면, 이날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가치는 6% 상승한 63,594.39달러에 달했다.
지난 토요일 전 대통령에 대한 극적인 암살 시도가 있었는데, FedWatch의 최고투자책임자인 벤 에몬스는 “1981년 레이건 대통령 총격 사건과 ‘유사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건 이후, 레이건의 인기는 더블딥 경기 침체 속에서 급등했다”며, 강력한 경제 상황에서 전 대통령 트럼프의 호감도가 급등하여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코인시장의 상승은 다양한 암호화폐 관련주의 상승도 이끌었다.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은 이날 11% 넘게 상승해 242달러 선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