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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첫 번째 시간은 5월 26~27일 한동준, 장필순의 무대로 시작한다. ‘사랑의 서약’ ‘너를 사랑해’ 등 지고지순한 연정의 멜로디와 순정적인 노랫말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한동준, ‘어느새’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등의 히트곡을 낳은 한국 포크 록의 대표 싱어송라이터 장필순이 함께한다.
5월 30~31일에는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세시봉의 윤형주, 김세환의 무대가 기다린다. 50여 년의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아름다운 노랫말과 울림을 주는 듀엣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과거의 낭만과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조개껍질 묶어’ ‘웨딩케이크’ ‘사랑하는 마음’ ‘길가에 앉아서’ 등 수많은 명곡 메들리로 관객들의 아날로그 감성을 소환한다.
6월 2~3일은 유리상자의 박승화, 라나에로스포의 마지막 멤버 김희진의 무대로 꾸며진다. 두 사람의 맑은 음색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선율이 통기타 사운드와 함께 위로를 건넨다. 이번 무대에선 두 사람의 신곡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미디어아트 영상과의 조화를 통해 무대 효과를 극대화한다. 지난해에 이어 이수경 영상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티켓 가격 전석 6만원.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