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관비 증가는 4분기 인센티브 비용 지급, 유럽 파트너사 계약 종료에 따른 수수료 지급과 완제의약품(DP) 생산 확대로 인한 시험 연구비 등 일회성 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순이익은 달러와 유로 환율 변동으로 인한 외화자산 평가 손실이 크게 발생해 적자전환했다고 평가했다.
램시마SC 성장세가 확인되고 있다고 짚었다. 전체 매출액에서 램시아SC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유럽 시장에서 점유율도 매분기 증가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속적인 ‘실제 처방 데이터(RWD)’ 확보 및 주요 학회에서 데이터 발표로 점유율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미 식품의약국(FDA)에 램시마SC 허가신청서(BLA)를 제출함에 따라 올해 말 허가 및 오는 2024년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램시마SC는 미국에서 신약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미국과 유럽의 약가 차이를 고려할 때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오는 4월 베그젤마의 미국 시장 론칭을 시작으로 미국 내 직접 판매를 시작한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올해 셀트리온 USA 인수와 글로벌 제약사 출신 인력 50여명 채용을 완료했다. 하 연구원은 “유플라이마를 시작으로 램시마SC, 스텔라라 시밀러 등 자가 면역 질환 직판 포트폴리오 추가가 이어지며 직판에 따른 비용 부담을 완화해줄 것”이라며 “2025년에는 글로벌 시장의 90%에서 직접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