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중국게임 시장에 대한 규제와 인도 BGMI 의 서비스 중단으로 인해 기존 게임 매출 성장세가 둔화됐다”며 “2023년 기대작이 아직 뚜렷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판매고에 따라 실적 변동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다. 유사 게임 데드스페이스의 누적 판매고가 400만 장을 감안해서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첫 분기 판매고는 150만 장, 누적 판매고는 500만 장으로 추정했다.
크래프톤의 3분기 매출액은 433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 줄었다. 영업이익은 1623억 원으로 7%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PC·콘솔 배틀그라운드의 무료화 전환으로 지급한 G코인이 소진돼 PC 게임 매출은 전분기대비 48% 증가했다”면서도 “모바일 주요 게임인 화평정영은 중국 게임 시장 역성장 영향으로 성수기인데 불구하고도 매출이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인도 BGMI 의 서비스 중단으로 인해 불확실성도 커진 상황”이라며 “영업비용에서 신작 칼리스트 프로토콜에 대한 지급수수료 및 마케팅 비용이 일부 반영됐다”고 말했다.
SK증권은 기존 게임의 인도 지역 서비스 중단과 중국 규제로 인해 목표주가는 4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기존 게임의 콘텐츠 확장으로 매출 성장이 가능하며,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인 만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프로젝트 Biringam, FF, M, 블랙버짓 등 다양한 신작들을 개발 중인 만큼 자세한 정보가 공유
되면 2023~2024년 전망치가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