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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국립서울맹학교에 음성도서 1000세트 전달

남궁민관 기자I 2022.02.20 09:38:31

쇼호스트, 음악감독 등 임직원 재능기부 참여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홈쇼핑은 서울 종로구 국립서울맹학교에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음성도서 1000세트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동규(왼쪽) 롯데홈쇼핑 ESG실장이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국립서울맹학교에서 김은주(가운데) 국립서울맹학교 교장과 이성규 한국장애인재단 이사장에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음성도서 1000세트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홈쇼핑)


이번 음성도서는 롯데홈쇼핑 쇼호스트와 음악감독을 비롯해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드림보이스 서포터즈’ 15명이 참여해 제작됐으며, 이들에게는 재능기부 나눔증서가 전달됐다. 초등학교 5·6학년 교과서에 수록된 인물·역사 분야 도서 20권을 녹음했으며, 향후 이 음성도서는 장애인 도서관 및 복지시설 등 약 400여 곳에 배포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6년부터 시각장애 아동의 독서량과 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장애인재단과 함께 음성도서 제작사업 ‘드림보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매 시즌마다 쇼호스트, 음악감독 등 20명 이상의 방송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제작에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140권의 도서를 녹음, 음성도서 4200세트를 제작해 복지시설 1700여곳에 기증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ESG실장은 “시각장애 아동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음성도서를 기증하는 등 업(業)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SNS 팔로워 10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인기 캐릭터 ‘벨리곰’과 함께 ‘시각장애 아동 꿈 지원금’ 500만원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조회수 1건당 100원(최대 50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마련됐으며, 지난달 19일 SNS를 통해 영상이 공개된 이후 단 6일 만에 목표치를 조기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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