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마포구 첫 20억 돌파..마포프레스티지자이[우리동네대장주]

하지나 기자I 2022.02.05 09:00:00

염리3구역 재개발..2021년 3월 준공
2호선 이대역 역세권..광화문·여의도 직주근접성 우수
전용 84㎡ 매도호가 25억원대..전세 14억~15억원선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마포프레스티지자이는 서울 마포구 아파트값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대장아파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일각에서는 아파트 이름을 줄여 ‘마프자’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마포프레스티지자이는 지난 2021년 3월 준공된 신축 아파트로, 마포구 염리동 염리3구역을 재개발해서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18개 동, 1694가구로 탈바꿈했습니다.

또다른 마포구 대장주인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아파트(3885가구)보다 단지 규모는 절반 수준에 불과하지만 신축 프리미엄을 앞세워 인근 신촌그랑자이와 함께 지역 대장주로 지역 시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아파트는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입니다. 업무지구인 광화문·시청, 여의도와 가까워서 직주근접성이 뛰어나죠. 이어 아파트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한서초)가 위치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고 있는 아파트)이기도 합니다. 이밖에도 숭문중·숭문고·서울여중·서울여고와도 가깝습니다. 특히 염리동·대흥동 일대에 학원들이 들어서는 등 학원가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합니다.

마포구 마포프레스티지자이
마포프레스티지자이는 입주 전부터 마포구 처음으로 매매가격이 20억원(전용 84㎡)을 넘어서면서 시장의 관심을 끌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다만 부동산 시장 침체로 작년 하반기 이후 거래가 뚝 끊겼는데요. 가장 최근에 거래된 게 지난해 9월입니다. 전용 59㎡가 16억9000만원(16층)에 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이 확인됩니다. 2018년 분양 당시 전용 59㎡ 분양가가 최대 5억~8억원대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2배 이상 올랐습니다. 최근 매매호가를 살펴보면 전용 84㎡ 기준으로 25억원선에 형성돼 있습니다. 전셋값은 14억~15억원 수준입니다.

아현뉴타운 재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면 주거 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입니다. 단지 대각선에 위치한 아현2구역 아이파크SK뷰가 올해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며,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던 염리4구역과 5구역 역시 최근 재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 중입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