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양성평등 노력 BGEI 4년 연속 선정

박철근 기자I 2022.01.27 06:00:00

2019년 이후 4년 연속…여성인재 맞춤 교육프로그램 등 운영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KB금융(105560)그룹은 블룸버그가 발표한 ‘2022 블룸버그 양성평등지수(BGEI)’ 편입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이후 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다.

BGEI는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현황에 대한 정보를 투자자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블룸버그가 발표하는 지수로 시가총액 10억달러 이상인 미국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여성 리더십 및 인재육성 △동일 임금 및 성별 임금 동등성 △포용적 문화 △성희롱 정책 △여성 친화적 브랜드 등 총 5개 부문을 평가하여 선정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6년 연속 월드 지수 편입’,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기후변화 대응 부문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 A 획득’,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지수) ESG 평가 AA등급 획득’,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 2년 연속 전 부문 A+등급 획득’ 등에 이어 ESG에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여성역량강화원칙의 공식 지지기관으로 성평등을 위한 ESG경영을 지속하고 있다”며 “여성 인재가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화형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 인재 중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 인재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 교육 프로그램인 ‘WE(Womans Empowerment) STAR 멘토링’ 제도, KB국민은행의 ‘KB WE(Woman of Excellence) 과정’, KB증권의 ‘밸류업 과정’ 및 KB손해보험의 ‘KB We 캠퍼스’ 등 다양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7명의 사외이사 중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2명의 여성 사외이사가 활동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여성 경영진 및 중간관리자 확대, KB국민은행 본부 여성 인력을 위한 원칙 수립 등 양성평등을 위한 실질적인 이행 방안들을 실천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BGEI 4년 연속 편입은 KB금융의 ESG 경영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선도그룹으로서 여성 인재 역량 강화와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에는 총 45개국 418개 기업이 편입되었으며 KB금융은 골드만삭스, S&P,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글로벌 금융기업과 함께 선정됐다.

(자료= K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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