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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협업해 진행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어가와 물가 고공행진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준비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외식이 줄고 등교 일수도 줄어들며 수산물 소비가 감소해 전복 가격이 지속 하락하고 있다. 실제로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전복(중품/1kg)’ 도매가격이 1년 전 대비 약 2000원 가량 낮은 3만 4960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마트는 완도전복주식회사와 상생 협업을 통해 완도 전복 40톤을 시세 대비 4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전복은 지난 2018년 완도전복주식회사와 협업해 완도에 건립한 스마트계류장과 신선포장실을 활용했다. 회사 측은 고객들이 수확 당시의 신선도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계류장은 용존산소량 및 수온 등 전복의 생육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전자식으로 제어하면서 폐사율을 줄이고 고객에게 좋은 품질의 상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신선포장실은 전복 유통의 전 과정을 콜드 체인(Cold-Chain)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줘 전복이 어획돼 매장에 진열된 후 고객에게 구매될 때까지 상품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설비이다.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한판 전복(10마리·냉장·국산)’은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시세 대비 저렴한 각 992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개달 992원인 셈이다. 아울러 ‘완도 활 전복(대·마리)’은 196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어가와 고객들을 위해 부담 없는 가격의 전복을 준비,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행사를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