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108건이다.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197㎡가 47억원(15층)에 팔리며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면적형은 지난 15일 44억원(25층)에 거래된 바 있다. 한 달도 되지 않아 시세 3억원이 오른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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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퍼스티지는 잠원초등학교를 품고 있고 계성초(도보 4분), 세화여중·고(도보 5분), 신반포중(도보 9분) 등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노선으로는 신반포역과 고속터미널역이 가깝다. 반포대로 맞은편에 고속버스터미널인 센트럴시티,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 위치하고 있다.
한편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21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값이 0.05% 올라 지난주(0.04%)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이는 올해 7·10 대책 직후인 7월 셋째 주(0.06%)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오른 것이다.
송파구가 0.10% 상승해 지난주(0.04%→0.08%)에 이어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올랐고, 서초구(0.06%→0.09%)와 강남구(0.05%→0.08%)가 그 뒤를 이었다.
마포구(0.05%→0.08%), 광진구(0.06%→0.07%)를 비롯해 노원구(0.04%→0.05%), 양천구(0.02%→0.04%), 동작구(0.03%→0.04%) 등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 모두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은 “저금리 환경에 유동성이 확대되고 입주 물량이 감소하는 등의 영향이 지속되고 정비사업 추진 단지나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증가하면서 강남권 주요 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