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뉴욕, 하루 '731명' 최다 사망…병원선 승조원 1명 '확진'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준기 기자I 2020.04.08 04:17:25

최근 이틀간 500명대 유지했으나…다시 700명대 급증
코로나19 입원률 증가세 둔화…쿠오모 주지사 브리핑
병원선 컴포트호 코로나 환자 수용…승조원 1명 확진

사진=AF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미국 뉴욕주(州)의 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7일(현지시간) 700명대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을 측면 지원하기 위한 급파된 미 해군 병원선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앤드루 쿠오모(사진) 뉴욕주지사는 7일(현지시간) 뉴욕주 주도인 알바니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새 731명 늘었다고 밝혔다. 하루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사망자는 지난 4일 630명까지 치솟은 뒤, 5일 594명, 6일 599명으로 다소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다시 가파른 증가세를 연출한 셈이다.

다만, 쿠오모 주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율 증가세는 둔화하는 신호가 있다고 전했다.

또 뉴욕 맨해튼에 지난달 30일 정박한 ‘바다 위의 종합병원’으로 불리는 미 해군 병원선 컴포트호(號)가 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할 예정이라고 쿠오모 주지사는 밝혔다. 전날(6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이를 요구한 지 하루 만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국방부가 빠르게 움직였다”며 사의를 표했다.

컴포트호는 뉴욕의 일반 환자를 치료함으로써 ‘의료시스템 붕괴’ 위기에 놓인 뉴욕을 측면 지원하기 위해 급파됐었다.

그러나 컴포트호 승조원 1명이 지난 6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1000개 병상, 12개의 수술실 등을 갖춘 컴포트호에는 약 1200명의 승조원이 탑승 중이다. 이와 관련, 해군 측은 “환자를 수용하는 병원선의 임무 수행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사실 위풍당당하게 맨해튼에 도착할 때만 해도 ‘구원자’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했던 컴포트호는 최근까지 고작 20명의 환자만 받은 것으로 드러나는 등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를 이어오며 논란을 일으켰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코로나19` 비상

- 전국 교정 시설 코로나 누적 확진자 1238명…동부구치소 10명 추가 - “담배 피우고 싶어”…코로나 격리 군인, 3층서 탈출하다 추락 - 주 평균 확진자 632명, 거리두기 완화 기대 커졌지만…BTJ열방센터 등 '변수'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