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31일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 기관 명칭을 바꾼 것은 우리나라 교통안전을 총괄하는 기관답게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교통사고 예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라며 “언제나 기본에 충실하고,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교통안전 사업을 더욱 강화해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자율주행자동차, 드론, 빅데이터 등 관련 산업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서비스를 확대해 국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공단은 △과학적인 교통안전 사업 시행 △공공서비스 제공 확대 △교통분야 4차산업혁명 선도에 사업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첨단운전보조장치(ADAS) 개발과 보급을 확대해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고 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교통 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국민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공공서비스 제공을 강화한다.
또한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건립 중인 ‘자율주행자동차 실험도시 K-City‘를 2018년 내에 완공하고, 민간, 학계, 스타트업 등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모든 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까지 레벨3(고속도로 등 일정구역 내에서 자율주행 가능한 수준)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