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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김치간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2일부터 30일까지 무료 ‘어린이 김치학교’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어린이 김치학교’는 어린이들이 미각교육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직접 김치도 담가보며 김장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뮤지엄김치간의 대표적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어린이 김치학교’는 3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오전 10시 20분부터 40분간 진행된다. 입장료와 체험비(2만원 상당) 모두 무료이며, 어린이와 함께 참가한 성인 보호자는 뮤지엄김치간의 입장료만 내면 된다. 사전 예약은 필수이며, 뮤지엄김치간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할 수 있다.
김치학교 ‘미각교육’은 어린이들이 뮤지엄김치간 전문 에듀케이터의 지도에 따라 무, 쪽파 등 김치의 재료를 눈으로 보고, 맛보고, 냄새 맡고, 손으로 만지고, 소리를 들으며 오감으로 자연의 맛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은 재료 본연의 맛을 느껴보고 김치를 포함해 평소 꺼리는 음식에 대해서도 호기심을 가질 수 있다. 미각교육이 끝나면 ‘백깍두기’ 담그기 체험으로 이어진다. 본인이 직접 담근 김치는 뮤지엄김치간에서 제공하는 친환경 김치용기에 포장해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김치학교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뮤지엄김치간을 자유롭게 관람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 할 수 있다.
2인 이상 뮤지엄김치간을 방문하는 유료관람객 선착순 300명에게는 풀무원 ‘육개장칼국수’ 한 번들(4개입)을 무료 증정한다.
최근 북카페 형태로 새 단장한 5층 ‘카페디히’는 김치 관련 동화책부터 음식디미방 주해(17세기 조선시대 양반가의 음식문화를 엿볼 수 있는 요리책 해석본)와 같은 식문화 전문 서적까지 김치와 한식 관련 서적을 폭넓게 구비했다. 카페디히를 방문해 음료를 구입한 고객에게 풀무원 ‘스파클링 아일랜드’ 1병을 무료 제공한다.
한복 입기를 원하는 어린이들은 박물관 4층 김치사랑방에 비치된 50여 벌의 한복을 골라 입고 뮤지엄김치간 4, 5, 6층을 둘러보면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또 6층 김치공방에는 김치재료를 형상화한 다양한 스탬프도 마련해 어린이들이 김치에 대한 친근감과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노지연 뮤지엄김치간 마케팅 담당자는 “새 학기를 맞아 우리나라 대표 음식인 김치를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이번 김치학교를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해 김치와 김장문화를 전파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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