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노사는 위기에 처한 한국자동차산업 현실을 직시하고 이를 대타협의 정신으로 극복하기 협상 시작 한달 만에 단 한번의 쟁의없이 이번 합의를 이뤄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르노삼성의 임금피크제 도입 합의 결정에 직접 부산공장을 찾아 격려했다. 이 장관은 “르노삼성은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대표적 기업이므로 임금피크제 도입 등 임금체계 개편으로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다른 대기업 노사가 르노삼성 사례를 참고 삼아 더 많은 기업에서 청년들에게 일자리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르노삼성은 아울러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학협력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르노삼성은 동의대와 지역 우수인재의 일 학습병행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동의대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부산공장 생산현장 장기실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참여 학생들에게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르노삼성은 아울러 지역의 자동차 관련 교육기관에 매년 엔진 200여개 등 연구와 실습용 교보재를 기증해 자동차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기인 르노삼성 제조본부장 전무는 “현장 실무형 창의인재 양성의 계기로 삼아 지역 경제와 산업발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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