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대신증권(003540)은 이번 주 코스피가 1980~2030선 사이의 박스권을 이어갈 것이라며 원화 강세 수혜주에 집중하라고 2일 조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와 맞물려 투자심리가 흔들리고 달러-원 환율의 변동성이 확대될 소지가 있다”며 “코스피는 단기 박스권에 자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지난주부터 국내 수급 여건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2000선 이하에선 국내 기관의 수급 개선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투자자 입장에선 달러-원 환율에 눈길이 갈 것”이라며 “이번 주 달러-원 환율 1020원선이 붕괴되면 손절매성 물량이 확대되며 원화 가치가 빠른 속도로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따라서 이번 주에는 원화 강세 수혜주에 좀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그중에서도 철강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화 강세 수혜에다 영업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 기관의 차별적 매수세, 가격적 측면에서 매력이 높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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