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일 메디톡스(086900)에 대해 앨러간 대상 계약금 등으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되는 가운데 지금의 주가에 앨러간 대상 계약에 미반영돼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220.8% 증가한 72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0.7% 웃돌 것”이라며 “앨러간 대상 계약금 689억원을 수취하는 데다 보톡스 직접 판매, 필러·의료기기 신제품 출시 등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4분기에 앨러간 대상 마일스톤이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9월 보톡스 원개발사 앨러간 대상과 3898억원 규모의 차세대 메디톡신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며 “미국 등 주요 국가 허가 시 최대 1억1650만달러 규모의 마일스톤이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그는 “2분기 계절적 준성수기에 진입하고 신제품을 출시하는 점 또한 실적에 긍정적”이라며 “현재 주가 수준에 앨러간 대상 기술 수출 계약이 미반영돼있는 만큼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 관련기사 ◀
☞미래에셋운용, 메디톡스 지분 6.59%로 늘려
☞[증시와락] 바이오주 하락 이어질까? -손대상의 내일의 투자Tip
☞중소형주 랠리 이끌던 바이오株, 약발 다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