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영증권은 10일 BS금융지주(138930)에 대해 2분기 대출성장이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 9000원을 유지했다.
임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2분기 대출성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늘어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순이자마진율(NIM)도 2월 이후 반등 추세를 이어가고 있어 은행 부문 이자이익도 전분기대비 5.4%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BS금융의 2분기 연결 순이익은 전년대비 6% 늘어난 9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추가 충당금은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지만 연체율은 안정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2분기 대손비용은 조선, 해운, 건설 등 취약 업종에 대한 추가 충당금 적립으로 1분기보다 소폭 늘어난 352억원을 기록하겠지만, 부실채권의 적절한 매각과 상각을 통해 연체율은 안정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