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0일 삼성전자(005930)의 특허 소송 리스크가 줄었다면서 목표가를 기존 16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과의 소송에 대한 1차 법원 판결이 올해 안으로 발표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올 4분기 실적에 배상금 관련 충당금을 쌓을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애플의 스크롤 바운스백 특허에 이어 휴리스틱스 특허에 대해서도 미국 특허청이 무효 예비 판정을 내렸고, 미국 법원은 탭투줌 특허의 무효화를 시사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면서 “지난 8월 배심원들이 결정한 1조2000억원의 배상금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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