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 2분기에는 사상 최고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주가도 반등 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호적인 환율 속에서 기아차는 생산능력을 확대하며 경쟁력이 강화된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면서 “특히 K9 효과는 3분기에 더 클 것으로 판단되고 K3의 출시로(9월 예정) ‘K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분기 실적은 견고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그 이유는 사상 최대 판매와 우호적인 달러-원 환율 때문”이라며 “기아차의 전년동기대비 판매대수 증가율은 작년 4분기 13.2%, 지난 1분기 8.3%, 2분기 12.5%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사상 최대 판매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K-IFRS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8274억원(전년비 +10.8%), 1조2885억원(전년비 +24.9%)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로써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8.9%, 전분기 9.5%에서 10%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향후 K3는 중국공장에서 10월부터 생산될 예정”이라면서 “이로써 기아차의 볼륨 카 판매비중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며 플래그쉽 모델인 K9의 출시는 제품믹스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으로, 3분기와 4분기의 영업이익률 역시 9%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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