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5일 다음(035720)에 대해 비용 증가가 예상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을 내린다며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4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주가 상승여력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다음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근접한 수준"이라면서 "온라인광고 시장 확대와 함께 모바일 플랫폼 아담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디스플레이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버추어의 영업력 약화와 함께 SK컴즈 제휴로 매출 인식 방법이 총매출에서 순매출로 변경돼 검색 부문은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하반기에도 주력인 온라인광고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비용 증가를 예상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모바일과 게임 등 신규 사업을 크게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인력과 마케팅 등의 비용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반영해 내년까지의 영업이익 전망과 함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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