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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주식쟁이도 무섭다는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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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영 기자I 2012.03.22 07:58:50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시청자: "예전에 (종목추천)전문가께서 A주식을 추천해 샀는데요. 그때 샀던 주가보다 두 배 더 올랐는데 더 오를지 궁금하고요. 또 더 사도 될까요?"

전문가: "네, 올해 실적 모멘텀이 강력하게 나타날 것 같아 연초에 추천을 했었는데요. 이제는 매도하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너무 많이 올랐습니다. 올해 실적을 보자면 적정주가는 앞으로 50% 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그래도 이제는 수익실현을 하십시오. 추천한 제가 부담스러울 수준입니다."

진행자: "증시격언에 가는 말에 올라타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실적 대비 밸류에이션을 따져봤을 때 더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셨다고 하는데 왜 지금 수익실현을 하라는 거죠?"

전문가: "달리는 말도 달리는 말 나름이지요. 너무 빠른 말에 올라타려고 했다가는 엉덩이도 못 붙이고 떨어지는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주식의 가장 큰 적 중 하나가 피로감 누적입니다"

한 주식방송 종목상담 프로그램 내용이다.

지수가 좁은 박스권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몇몇 종목들이 연일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는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130만원 문턱까지 다다랐다. 중국 모멘텀을 바탕으로 한 오리온(001800)한국콜마(024720), 신제품이 불티나게 팔리며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는 에이블씨엔씨(078520)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운 종목이다.

연초부터 사야지 사야지 눈여겨 보고 있는 사이 이들 주가는 높이뛰기를 하듯 훌쩍 튀어 올랐다. 차트를 보면 주가가 오른 경사가 가팔라 부담스럽다. 하지만 왠지 지금이라도 안사면 후회할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하루 종일 주식시장을 들어다보고 있고, 투자자금 규모가 개인투자자 보다 더 크고 과감한 소위 주식쟁이(전문가)들도 이들 주가를 보면 무서울 정도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종목에 투자하는 개미의 용단을 보여줄 것인가.

이제는 연일 사상최고가 행진을 하는 종목들이 숨을 고르는 사이 그 차이를 메워줄 실적이 탄탄하면서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다른 종목을 찾아볼 때라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조금씩 커지고 있다. 귀 담아 들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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