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JP모간은 무상증자가 신세계(004170) 주가를 끌어올리는데 별 효과가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JP모간은 30일 "신세계가 100% 무상증자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며 "이번 건은 내년 1월 중반 이사회를 거쳐서 2월부터 효력을 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무상증자 후 주식수가 1886만주에서 3772만주로 늘어나기는 하지만 주당순이익(EPS)나 주당 장부가치 등이 동시에 조정되기 때문에 이익이나 밸류에이션상에는 변화가 없다"며 "기업가치 측면에서도 펀더멘털상 달라지는 점이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무상증자가 계획대로 실행된다면 사외주(outstanding shares) 증가에 따라 주가가 조정될 것"이라면서도 "유동성 부족으로 할인됐던 부분이 없다는 점에서 주가가 재평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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