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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디지털기기간 파일전송 OK`..심플싱크 내놔

정병묵 기자I 2010.10.03 09:14:26

유선 드라이버 설치없이 앱으로
PC, 스마트폰, 오디오 등에 전송가능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스마트폰, PC, 디지털액자, 오디오 등 다양한 디지털기기를 와이파이(Wi-Fi)로 연결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각종 콘텐츠를 쉽고 편하게 전송할 수 있는 `심플싱크(SimpleSync)`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심플링크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PC에서 애플리케이션만 실행하면 자동으로 각종 디바이스를 무선으로 연결해 몇번의 클릭만으로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 음악, 동영상, 주소록을 손쉽게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금까지는 휴대폰을 USB케이블로 연결해야만 데이터 전송이 가능했으나 PC에 별도의 드라이브를 설치할 필요 없이 PC 애플리케이션만 내려받아 설치해두면 된다. 데이터 통화료 부담도 없다.
 
기존 사이드 로딩에서는 이용할 수 없었던 새 기능들도 제공된다. 기존에는 스마트폰과 PC 간에만 싱크가 가능했지만, 스마트폰 간에도 사진, 음악, 동영상을 직접 주고 받을 수 있어 친구끼리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 파일을 쉽게 나눠 가질 수 있다. 출시 예정인 갤럭시 탭에서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무선을 이용한 자료 전송이 가능하다.

김수일 SK텔레콤 PDF장은 "디바이스 간 콘텐츠와 데이터 공유가 복잡한 선 연결 없이도 가능해져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보유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며, "앞으로 차량 내비게이션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단말기에도 확대 적용하는 등 고객 편익 증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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