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3조4000억원 규모의 서남권 프로젝트 사업에 현재까지 4조8000억원을, 17조5000억원 규모 동북권 프로젝트에는 2조9000억원을 투자했다고 4일 밝혔다. 2020년까지 진행할 사업에 각각 20.5%, 16.5%씩 재정 투자가 진행된 것이다.
준공업 지역으로 묶여 낙후돼 있던 서남권 지역(구로, 양천, 강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구)은 `신경제 거점도시`를 목표로 그동안 전체 100개 사업 중 지하철 9호선 건설, 관악 영어마을 조성 등 12개 사업을 완료했다.
또 현재 마곡 도시개발사업,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건설, 영등포 제2유스호스텔 건립 등 총 78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동북권 지역(광진, 성동, 동대문, 중랑, 성북, 노원, 강북, 도봉구)은 `수도권 500만 수변중심도시`를 모토로 한다.
총 120개 사업 중 북서울 꿈의 숲, 광진교 걷고 싶은 다리 조성,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등 12개 사업을 완료했고, 중랑천 뱃길 조성, 창동·상계 신경제거점 조성, 우이~신설간 경전철 건설 등 99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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