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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지난해 판매증가세와 우수한 딜러 관리, 브랜드 인지도 등을 높게 평가 받아 함께 후보로 올랐던 포드, 재규어, 랜드로버를 제치고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로 뽑혔다.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인 AM지는 매년 자동차 산업 분야 우수 메이커, 딜러 등 총 19개 부문에서 `AM 어워드`를 선정, 발표한다. 그 중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시장변화를 주도한 회사에 수여하고 있다.
토니 화이트혼 현대차 영국판매법인(HMUK) 매니징 디렉터는 "현대차는 지난해 영국자동차 시장이 6%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103% 판매가 성장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우수한 품질의 신차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영국시장에서 현대차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아차도 유럽전략모델인 씨드가 올해의 중고차 부문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영국시장에서 i10, i20, i30 등 유럽전략모델인 i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전년대비 103%가 증가한 5만6927대를 판매했다. 시장점유율도 전년 1.3% 대비 1.6%포인트 증가한 2.9%를 기록했다.
특히 작년 체코 공장에서 본격 생산된 i30는 전년대비 186% 증가한 1만3455대가 판매됐고, i10도 2만4569대의 실적을 거뒀다.
AM지가 선정한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는 연도별로 2006년에는 렉서스, 2007년 스즈키, 2008년 아우디가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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