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진섭기자]현대차(005380) 삼표레미콘부지, 서초구 남부터미널, 강남 대한도시가스, 중랑구 상봉터미널 등 서울시내 1만㎡ 이상 부지의 복합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3일 현재 강동구 서울승합부지와 성동구 삼표레미콘부지, 서초구 남부터미널, 동대문구 동부화물터미널 등 4곳이 사업협상 제안서(사업계획)를 접수했고 이외에 5곳이 이달 중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미 사업계획을 제출한 4곳 중 예비협상 중인 서울승합부지와 삼표레미콘부지는 각각 협상조정협의회가 구성됐거나 감정평가 준비 중이다. 남부터미널과 동부화물터미널 부지의 경우 시의 보완요청에 따라 상위계획 관련사항을 보완 중이다.
이달 중 사업계획을 제출할 예정인 곳은 서초 롯데칠성, 구로 백광화학, 강남 대한도시가스, 마포 홍대역사, 중랑 상봉터미널 등이다.
시는 지난달 24일 시작한 공공기여대상 수요조사를 오는 11일까지 마칠 예정이다. 시와 지자체, 사업자 간의 공공기여방안에 대한 협의가 끝나면 수십 년간 개발이 제한됐던 이들 9곳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 간 오피스빌딩이나 호텔, 주상복합, 공동주택 등으로 개발된다.
시는 해당 대규모 부지를 용도변경해주는 대신 사업부지나 시설 일부를 기부채납(공공기여) 받아 이곳에 도로나 공원, 주차장 등 공공시설이나 복지·문화 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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