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기자] 하나대투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주력제품의 경쟁력 향상을 통해 앞으로 분기평균 800억원의 영업이익을 안정적으로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종전 6만6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성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4일 "주력제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시장이 큰 가격 조정없이 호조세가 이어져 삼성전기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반도체용 기판(FC-BGA) 수요가 늘고 있는 것도 기회"라고 덧붙였다.
삼성전기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19억원으로 1분기 -76억원, 전년동기의 240억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그는 "3분기는에는 BGA 매출이 회복되면서 9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올해 230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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