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소셜미디어 플랫폼 기업 메타(META)는 전일 8% 급락하며 시가총액 1190억달러가 증발한 데 이어 27일(현지시간)에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낙폭을 키운 뒤 하락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주가 하락의 직접적인 계기는 소송 리스크다.
소셜미디어 중독성과 관련한 재판에서 배심원이 메타의 책임을 인정하며 배상 판결이 나오자 추가 소송 가능성이 부각됐다. 시장에서는 과거 담배 소송과 유사한 장기 리스크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여기에 AI 투자 확대에 따른 재무 부담도 부담 요인이다.
메타는 텍사스 엘파소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를 기존 15억달러에서 100억달러 이상으로 대폭 확대했다. 연간 설비투자도 최대 1350억달러까지 늘릴 계획이다.
AI 경쟁력에 대한 의문도 주가를 눌렀다. 차세대 AI 모델 ‘아보카도’ 성능이 경쟁사 대비 기대에 못 미치며 출시가 지연된 점이 불확실성을 키웠다.
월가에서는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