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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한국의 한계기업 비중은 19.5%로 집계됐다. 조사대상국 중 미국(25.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국내 한계기업의 비중은 지난 2016년 7.2%에서 지난해 3분기 19.5%로 12.3%포인트 늘었다. 증가폭도 미국(15.8%포인트 증가) 뒤를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아울러 이 기간 △영국(6.9%포인트) △프랑스(5.4%포인트) △일본 (2.3%포인트) △독일(1.6%포인트)은 상대적으로 증가율이 낮았다.
한경협은 주요국에 비해 한국에서 한계기업이 빠르게 증가한 배경으로 경기부진 장기화에 따른 판매부진과 재고증가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꼽았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우리나라의 일시적 한계기업 비중은 36.4%로 집계됐다. 일시적 한계기업은 당해연도의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기업이다. 국내 일시적 한계기업 비중은 37.3%인 미국보다는 낮게 나왔지만 △프랑스(32.5%) △독일(30.9%) △영국(22%) △일본(12.3%)보다는 높았다.
우리나라는 특히 코스닥에서 한계기업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코스닥의 한계기업 비중은 23.7%였다. 코스피는 10.9%로 12.8%포인트 차이가 났다.
코스피 상장사 중 한계기업 비중은 2016년 8.4%에서 지난해 3분기 10.9%로 2.5%포인트 올랐다. 반면 코스닥은 17.1%포인트 뛰었다. 한경협은 경기부진 장기화에 따른 타격을 중소기업이 크게 받고 있다고 해석했다.
지난해 3분기 업종별 한계기업 비중은 부동산업이 33.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24.7%) △도매 및 소매업(24.6%) △정보통신업(24.2%)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21.2%) △사업시설 관리, 사업 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21.1%) △숙박 및 음식점업(20%) △농업·임업 및 어업(20%) △제조업(18.1%) △건설업(14.5%) 등으로 나타났다.
주요 업종 중 2016년 대비 지난해 3분기 들어 한계기업 비중이 크게 오른 업종은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20.7%포인트) △정보통신업(19.7%포인트) △제조업(10.7%포인트) △도매 및 소매업(9.6%포인트) 등으로 조사됐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최근 국내기업들은 극심한 내수부진과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따른 수출 불확실성으로 경영압박이 크게 가중되는 상황”이라며 “기업들이 직면한 난관을 극복하고 미래 글로벌경쟁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상법개정 논의를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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