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가 11일(현지시간) 10대 1의 액면분할을 발표했다.
이날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4% 오른 1357달러 선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측은 “투자자와 직원들이 주식에 더 쉽게 접근 가능하게 하기 위해” A종 보통주와 B종 보통주로 분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치는 3월경부터 비트코인 가격이 침체된 가운데 이루어졌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하반기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현재 올해 3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가 1,999.99달러에서 약 34% 하락한 상태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8월 1일에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이는 그들이 보유한 주식 1주당 9주를 추가로 지급하여 8월 7일 거래 마감 후 분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