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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대 지수 상승 마감…파월 발언·테슬라 실적 주목

장예진 기자I 2024.07.03 05:11:19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41% 오른 39331선에서, S&P500지수는 0.62% 상승한 5509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84% 오른 18028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장 마감 기준 5500선을 돌파했으며, 나스닥지수 역시 마감 기준으로 1만8000선을 뚫어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4.432%로 전일대비 낮아진 가운데 지수가 탄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지수를 견인한 테슬라(TSLA)는 지난 2분기 월가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10% 넘게 급등했다.

이날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서 미국 경제가 다시 디스인플레이션 경로로 돌아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금리를 인하하기 위해서는 자신감이 더 필요하며,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미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 이직 보고서는 미국 노동시장의 견조함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구인 건수는 814만건으로 전월 대비 22만1000건 늘어났으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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