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법원이 27일(현지시간)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시켜달라는 코인베이스(COIN)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코인베이스 주가는 1.8% 하락한 262.02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SEC는 지난해 6월 코인베이스가 증권법과 투자자 보호 의무를 위반했다며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코인베이스가 등록하지 않은 채 투자자들에게 불법적으로 증권 중개 업무를 수행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공개 의무를 회피했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법원 결정으로 SEC가 제소한 코인베이스 사건은 증거 개시 절차로 넘어갈 전망이다.
폴 그로월 코인베이스 최고법률책임자(CLO)는 “우리는 법정 주장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으며 우리가 옳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