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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총재는 당시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을 제외한 금통위원 5명이 모두 향후 3개월간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사실상 금리인상은 끝났음을 시사한 것이다.
이번 금통위원들의 의견은 작년 11월 회의 당시 6명 중 4명이 3.75%로 올릴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했던 것과 큰 차이가 있는 결과다. 이 총재는 “전체적으로 물가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고, 지난 11월에 비해 유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낮아졌다”며 “지금은 상당 기간 동안 현재 긴축기조를 유지함으로서 물가안정을 도모하는 게 중요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총재는 금통위원들은 현 상황에서 금리인하를 논의하는 것 자체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라고도 전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물가상승률 변화에 따른 금리 결정, 유가가 안정될지, 경기예측이 예상대로 갈지, 무엇보다 물가경로가 예상대로 갈지 등 여러가지 변수들을 봐야 한다“고 전했다.
◇주간 보도계획
△29일(월)
12:00 BOK이슈노트: 물가안정기로의 전환 사례 분석 및 시사점
△30일(화)
12:00 2023년 1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잠정)
16:00 금통위 의사록 공개(2024년 제1차, 1.11일 개최, 통방)
△31일(수)
12:00 2023년 12월 금융기관 가중편균금리
△2월 1일(목)
12:00 BOK이슈노트: 미국과 유럽간 성장세 차별화 배경 및 시사점
△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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