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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에 “양국이 2011년부터 매년 녹색성장 동맹회의를 개최하는 등 그동안 녹색 전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한국전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하고 자유, 인권,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는 오랜 우방국인 덴마크와 양자회담을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프레데릭센 총리는 2021년 5월 양국 관계가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었음을 평가하면서 “앞으로 해상풍력, 친환경선박, 지속가능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녹색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계기의 양자회담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이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한-덴마크 간 고위급 교류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 간 녹색 성장 동맹을 더욱 발전시키고, 양자기술 협력도 모색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 “최근 북-러 정상의 악수 장면은 유럽에서도 깊은 우려를 자아낸다”며 “한국과 덴마크는 한반도와 역내 안보와 평화를 위해 공조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아울러 양 정상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되는 협력 사업을 지속 발굴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