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에서 김 씨는 수도권에 있는 한 수산시장에 방문했다가 ‘저울 치기’를 당한 것 같다는 제보자의 사연을 전했다. ‘저울 치기’란 수산시장 상인이 손님이 구매한 횟감 무게를 속이는 것으로 바구나 무게를 속이거나 저울을 안보이게 누르는 등 기존의 가격보다 더 비싸게 받도록 하는 방식이다.
사연 제보자 A씨는 “문자메시지로 킹크랩을 주문했는데, 배딱지에 얼음을 한가득 넣고 무게를 재셨다. 이것도 저울 치기인지 궁금해 연락드린다”고 물었다.
|
사진을 본 김 씨는 “지금 킹크랩 크기를 봐라. 이건 절대 2㎏이 안 나온다. 굉장히 작다”고 말했다. 이어 “배딱지를 한번 보자 배딱지에 얼음이 가득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진은 상인이 ‘우리 이렇게 계측했다’고 A씨한테 보내준 거다. 아무렇지 않게 이 사진을 보냈다는 건 이런 행동이 몸에 밴 게 아닐까”라며 “이게 이렇게 심각한 건지 인지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씨는 “솔직한 의견을 드리자면 이건 신종 얼음치기”라며 “너무하다. 정직하게 양심적으로 팔아라. 이렇게 파는 상인 때문에 다른 상인도 욕을 먹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