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JYP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4.27%), 하이브(352820)(-1.59%), 에스엠(041510)(-2.57%)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사 주가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올 상반기 두자릿수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어온 엔터주 주가는 과열 우려에 최근 들어 횡보하는 모습이다.
올 상반기 JYP엔터의 주가는 92.92% 급등했고, 하이브와 에스엠의 주가도 각각 62.25%, 39.25% 올랐다. 다만 최근 한 달 주가 흐름을 보면 상반기 비교적 상승폭이 뒤처졌던 에스엠이 24.16%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반해, JYP엔터와 하이브 주가는 각각 7.49%, 11.90% 하락했다.
그러나 최근 주춤한 주가 흐름에도 엔터주를 바라보는 증권가의 시각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주요 엔터사 중 가장 먼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에스엠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내놨다. 에스엠은 지난 2일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56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98억원으로 30% 늘었고, 순이익은 283억원으로 11.6%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시장 기대를 각각 0.36%, 14.29% 웃도는 수준이다.
에스엠에 이어 오는 8일과 11일 각각 2분기 실적을 내놓을 하이브와 JYP엔터에 대한 실적 전망도 밝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2분기 하이브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51% 증가한 5917억원, 영업이익은 19.69% 감소한 7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분기 BTS 10주년 페스타, 위버스콘 페스티벌 등으로 일회성 비용이 늘지만 외형 성장세는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JYP엔터의 경우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5.31% 증가한 1527억원, 영업이익은 100.84% 증가한 48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도 이들 엔터사의 주가를 뒷받침할 주요 아티스트의 컴백과 데뷔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에스엠은 오는 9월 7년만에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RIIZE)를 선보이고, JYP엔터는 연내 ‘라우드 프로젝트’를 통한 신인 보이그룹의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하이브는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오른 BTS 정국의 솔로 앨범 발매에 이어 같은 그룹의 뷔도 솔로 앨범 발매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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