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앞서 R&D 개선과 개발실 쇄신을 위해 DS(반도체) 부문 총책임자인 D램 개발실장(황상준 부사장)과 파운드리 최고기술책임자(정기태 부사장)를 신규 선임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신임 D램 개발실장은 D램 설계 20년 이상 경력의 핵심 엔지니어로 선제적 제품개발과 신속한 의사결정에 강점을 확보하고 있어 올 4분기부터 북미 GPU 업체에 HBM3 공급 본격화가 기대되고 2세대인 HBMP의 연내 출시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한편 파운드리 기술개발실장을 역임한 신임 파운드리 CTO는 3nm 2세대 GAA 양산 (2024E)을 앞당기는 동시에 선단공정 (2nm,1.4nm)의 조기 양산을 통해 TSMC와의 경쟁 격차를 축소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D램 및 파운드리 부문의 개발 총책임자 교체의 핀셋 인사를 통해 경쟁력 제고가 기대되고, 올 하반기부터 고부가 메모리인 HBM3, DDR5 양산 본격화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며, DRAM 출하증가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분기 실적은 1분기에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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