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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자는 △신분증 △확진자 투표안내 문자 △성명이 기재된 PCR·신속항원검사 양성 통지 문자 등을 가지고 지정된 시간에 투표소를 찾으면 된다. 또 외출 허용시간은 투표 시작 10분 전인 오후 6시 20분부터이고, 투표소에 오후 6시 30분 이전에 도착했더라도 먼저 투표할 수 없다.
선관위 측은 오후 8시 이전에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 마감시각이 지나더라도 번호표를 받아 투표할 수 있다며, 여유있게 투표소를 찾아달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격리자 수가 전체 유권자의 0.18%에 불과해 혼잡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0시 기준 코로나19로 격리 중인 재택치료자는 9만 7910명이다. 이 중 유권자는 80% 가량으로 8만명 안팎으로 추산된다. 전체 유권자 약 4420만명 대비 0.18% 수준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만 12~17세의 경우 2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하면 접종 완료로 인정하고, 접종 완료 보호자와 동반 입국하는 만 6세 미만에 대해 적용 중인 격리면제를 만 12세 미만까지 확대 적용한다. 또 해외입국자에 대한 PCR 및 신속항원검사는 3회에서 2회로 축소한다.
코로나19 경증 확진자 격리치료를 담당했던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정 생활치료센터는 이날부터 문을 닫는다. 이와 함께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을 위한 중수본 지정 생활치료센터(천안) 1곳은 남겨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