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4월부터 만 65세 이상 고연령과 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 교사 등 일반 국민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선다. 총 1150만명 규모다. 1분기 접종 대상자인 79만명을 더해 상반기 1200만명에 대한 접종을 끝내 전 국민 70% 이상에 대한 집단면역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2분기 시행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이번 접종의 대상자는 총 6개군으로 분류된다. △요양병원·시설의 만 65세 이상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 △만 65세 이상 △학교·돌봄 공간 △만성질환자 △보건의료인과 사회필수인력 등이다.
이 중 만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 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들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나머지는 모두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고령층의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중증이 될 위험이 크고, 이 때문에 가장 먼저 백신을 접종해야 할 우선대상자가 되는데 2분기 국내 가장 빠르게 도입되는 백신이 화이자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문제는 문제는 백신 수급이다. 현재 정부는 상반기 중 약 899만6500명분의 백신이 국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중 3월부터 6월까지 공급 일정을 대략이라도 확정한 물량은 805만명분으로 접종 인원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분기에는 어르신들의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접종기관과 의료인력, 백신의 배송과 보관 등을 한 번 더 면밀히 점검해 안전한 접종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11월 집단면역 형성으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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