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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은 빅데이터 분석기능을 활용해 범죄 위험을 예측하고, 그 결과를 순찰과 방범시설 개선 등에 활용하는 것으로 내년 1월부터 시범 운영을 실시한 후 3월에 전국 시행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 범죄발생 통계 중심의 단편적 분석에서 벗어나 범죄통계·112신고 등 치안데이터와 인구·주요업종·건물유형 등의 공공데이터를 융합 분석한다.
우선, 범죄위험도 예측 결과를 지구대·파출소 순찰차와 연계해 최적의 순찰노선을 인공지능으로 추천하는 등 지역 경찰관서의 업무를 지원한다. 범죄예방진단팀(CPO)은 방범시설(CCTV·가로등·비상벨)을 실시간 확인·관리한다.
경찰은 자치경찰제 도입에 따른 지역별 맞춤 경찰활동, 책임수사 확립에 필요한 치안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첨단 지능정보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특히 2019년 8월 경찰청 내 빅데이터 정책을 총괄하는 치안빅데이터정책담당관을 신설하고, 외부 전문가를 부서 관리자로 채용,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벤처 과제인 ‘한국형 AI 범죄예측시스템’ 등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찰청은 “앞으로 빅데이터 플랫폼의 활용 영역을 경찰 전반으로 넓혀 인공지능 치안 서비스를 개발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선제적·예방적 경찰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