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강원산불 中企 지원 ‘현장긴급애로 대응반’ 구성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4일 강원지역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벤처기업들을 위해 ‘현장긴급애로 대응반’을 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중진공 부이사장을 반장으로 한 대응반은 강원영동지부장을 현장에 급파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전통시장 피해상황을 확인했고 재해를 입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만기연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중진공은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총 1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예산을 확보했으며 재해 직접피해 복구비용 등을 1.9%의 금리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당 연간 10억원 한도이며 2년 거치 3년 상환 조건이다.

또한 긴급지원 전문가인 ‘앰뷸런스맨’을 투입해 중소벤처기업의 피해상황 파악과 함께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현장에서 즉시 결정키로 했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지자체장으로부터 재해 중소기업 확인증 발급을 받은 이후 30일 이내에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