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츠코리아, "한국 소비자 美 블프서 가전·명품 주로 구매"

송주오 기자I 2018.11.25 09:52:39
(사진=이베이츠코리아)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올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에서 국내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한 상품은 가전과 명품이었다.

온라인 캐시백 기업 이베이츠 코리아는 자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2018 블랙프라이데이 소비 트렌드’를 25일 발표했다. 이베이츠는 200 달러 이하 전자제품, 미국 패션의류 브랜드, 할인폭이 큰 가전 및 명품의 인기를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의 주요 트렌드로 꼽았다.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클릭한 상위 5개 인기 브랜드로 이베이(eBay)가 1위를 차지했다. 폴로 랄프로렌, 다이슨, 육스(YOOX), 아소스(ASOS)가 그 뒤를 이으며 전자제품과 패션의류 브랜드에 관심이 쏠렸다.

특히 올해는 200 달러 이하의 관세안 전자제품 인기가 돋보였다. 다이슨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V6 플러피, V7 헤파가 200달러 이하 가격으로 판매돼 한국 소비자의 많은 인기를 얻었다. 브라바 380T 물걸레 로봇청소기 역시 베드베스앤비욘드에서 199 달러의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해 높은 판매를 기록했다.

나이키 에어맥스 97과 폴로 키즈 케이블 니트는 올해도 많이 판매되며 블랙프라이데이 베스트셀러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폴로 랄프로렌은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인기쇼핑몰 2위를 기록했으며, 키즈 케이블 니트는 폴로 랄프로렌 홈페이지에서 24% 할인된 가격인 29.99달러에 구매할 수 있어 합리적인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나이키 에어맥스 97 역시 그레이, 메탈, 블랙 등 전 모델에서 많은 클릭을 보였다.

할인폭이 컸던 명품 의류와 가전제품도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캐나다구스 패딩의 경우 럭셔리 패션 쇼핑몰 ‘스타일밥’에서 30% 할인가인 65만원대로 한국 직배송이 지원되며 반나절 만에 품절됐다. 프라다 사피아노 카드 지갑은 매치스패션닷컴에서 40% 할인가인 125달러에 판매되며 동 시간대 클릭 5위를 기록했다. LG 스마트 TV는 국내 1년 무상 A/S 혜택에 힘입어 이베이에서 55% 할인가인 896.99달러에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임수진 이베이츠 코리아 이사는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는 관세안 전자제품, 할인 폭이 큰 명품·가전 등 최저가 경쟁 속 더 큰 혜택을 찾는 고객들의 행태가 돋보였다”며 “이베이츠는 세일 시즌에 맞는 가격 경쟁력 있는 상품을 더욱 편리하고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캐시백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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