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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볼트 EV 크루즈 오토메이션, 뛰어난 완성도를 계속 이어간다

김학수 기자I 2017.12.28 04:47:06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지난 9월 6번의 충돌 사고가 있었던 GM의 자율주행 연구개발 차량인 ‘볼트 EV 크루즈 오토메이션(볼트 EV CA)’이 빠른 업데이트로 뛰어난 안전성을 과시하고 있다.

실제 GM의 볼트 EV CA은 9월 외에는 다수의 사고가 발생한 이력도 없으며 특히 이번 12월 중에는 단 한 건의 충돌 사고만이 발생했다. 또한 12월의 사고를 포함해 올해 발생한 사고들이 모두 경미한 충돌, 사고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비교적 다량의 사고가 발생한 9월 역시 정차되어 있는 볼트 EV CA를 다른 차량이 충돌하거나 정상 주행 중인 볼트 EV CA 불법좌회전을 하여 차량을 손상시키고 도주한 닷지 차저 등 대부분 볼트 EV CA가 피해 입은 경우가 대다수다.

볼트 EV CA가 가해를 한 경우에는 음주 운전자의 차량을 피하다가 자전거와 충돌한 일이 전부이며 12월에 발생한 사고 역시 차량 사이를 무리하게 지나던 모터사이클이 볼트 EV CA의 측면을 손상시키고 넘어지며 발생한 사고다.

이에 샌프란시스코 경찰은 “모터사이클이 넘어진 탓에 모터사이클 운전자가 어깨 통증을 호소하지만 해당 사고의 원인은 모터사이클 운전자에게 있다”라며 “무리한 추월을 시도한 것이 사고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GM은 볼트 EV CA의 테스트 중 발생한 사고 상황 등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볼트 EV CA의 판단 알고리즘을 빠르게 업데이트하며 자율주행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GM의 크루즈 오토메이션 책임자인 카일 보그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뤄지는 테스트를 통해 완전한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의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향후 시장에 출시될 GM의 자율주행 차량들은 높은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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