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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재산은 18여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14일 취임한 김 위원장의 전체 재산 중 대부분은 예금을 비롯해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의 부동산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2일 공개한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금융 재산과 배우자 공동명의의 서울 아파트 2채, 자동차 2대 등 18억267만원을 신고했다. 토지·건물·예금·유가증권 등 보유 자산 가격에서 채무를 뺀 금액이다.
총 예금 신고액 15억6567만원 중 본인 명의 예금은 11억9627만원이었다. 배우자 명의 2억9623만원, 모친 명의 5792만원, 장남 명의 1525만원 등이다.
부동산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소유한 서울 청담동 아파트(120.22㎡) 6억4800만원, 부부 공동명의의 서울 금호동 아파트(145.16㎡) 전세권 3억3000만원을 신고했다. 여기에 모친 소유의 경남 구미 단독주택(91.45㎡) 3110만원도 함께 신고했다.
자동차는 2016년식 현대 그랜저 하이브리드, 2009년식 GM대우 라세티 등 2대로 평가액은 3125만원이다.
채무는 아파트 담보대출과 자동차 할부금 등 총 8억5888만원으로 신고했다.
한편, 전임자인 정재찬 전 위원장은 배우자 명의인 실거래가 8억6400만원의 서울 송파구 아파트를 비롯해 예금과 자동차 등 총 3억5870만원을 신고했다.